[여행픽] 어깨에 눈 앉으면 나는 그대로 설경이 되네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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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9 |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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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밭을 보기 위해 떠나는 것도 겨울을 온전히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한국관광공사가 설경이 아름다운 강원도 평창 가볼 만한 곳을 소개했다.
선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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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은 많은 사랑을 받는 겨울 트레킹 여행지 중 하나다. 대관령 북쪽에 솟아있는 해발고도 약 1157m의 높은 산이지만 산행 기점인 구 대관령휴게소가 해발 840m에 있다.
선자령까지는 약 6㎞로 비교적 쉬운 등산로에 속한다. 등산길이 평탄하고 완만해 어렵지 않게 다녀오기 좋다는 평이다.
하얀 눈꽃을 담을 수 있는 겨울 국내 여행지로 이번 겨울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설경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날씨를 꼭 확인한 후 산행해야 한다.
실버벨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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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외관을 가진 평창 실버벨 교회는 눈이 소복하게 쌓이면 신비로운 매력이 더해진다. 교회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열려있는 공간이지만 실제로 예배가 진행되는 곳이기 때문에 방문 시 유의해야 한다.
실버벨교회는 작은 언덕 위에 있어서 교회를 배경으로 인물과 멀찍이 사진을 촬영하면 근사한 인생샷을 기록할 수 있다. 눈 내리는 날 평창에서 겨울 여행지를 찾는다면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평창 실버벨교회에 다녀와 보는 것은 어떨까.
월정사 전나무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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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는 눈 덮인 풍경과 고즈넉한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평창의 매력적인 장소다. 새하얀 눈이 쌓인 전나무 숲길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고요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욱 북돋아 준다.
실제로 과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tvN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이기도 하다. 월정사의 고즈넉한 사찰 풍경과 전나무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은 곳이다. 분주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을 때 힐링하며 사색을 즐겨보고 싶다면 꼭 다녀와 보는 것을 추천한다. <글·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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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