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4구역 품은 삼성물산… 올해 대형 정비사업 경쟁 시동
건설업계, 잠실·압구정·성수·여의도 등 수천억~조 단위 수주전 본격화
김창성 기자
1,252
2025.01.20 | 08:12:01
공유하기
|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2위 현대건설과 맞붙은 공사비 1조6000억원 규모의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거머쥐면서 올해 대형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프로젝트 경쟁이 본격화 됐다.
올해 시공권을 두고 건설업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는 서울시내 대표적인 정비사업은 송파구 잠실·강남구 압구정·성동구 성수·영등포구 여의도 등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틀 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이태원교회에서 열린 한남4구역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조합원 1153명 중 675표(58.5%)를 얻어 335표를 얻은 현대건설을 누르고 시공권을 따냈다.
단지명으로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을 제안한 삼성물산은 각종 조합원 혜택 제공과 특화 설계 등을 두고 현대건설과 경쟁을 벌여 표심을 얻었다.
삼성물산이 대형 정비사업인 한남4구역을 수주하면서 올해 대형 정비사업 수주 경쟁이 본격화 됐다는 평가다. 강남권에서 잠실우성1·2·3차, 압구정 2구역과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등에서 대형 정비사업 프로젝트가 잇따를 예정이어서다.
잠실우성1·2·3차 재건축은 공사비 1조7000억원 규모로 최고 49층, 2680가구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삼성물산과 GS건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한강변 사업지인 압구정2구역은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곳으로 꼽힌다. 최고 250m 높이의 초고층 주거 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대형 건설업체가 랜드마크 단지 조성을 위한 전략 수립에 한창이다.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도 한강변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로 개발된다. 총 9428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하반기(7~12월) 중 시공사 선정이 유력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밖에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최고 49층, 912가구 규모로 재건축이 계획됐으며 방배15구역은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등 다수의 대형 건설업체가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창성 기자
머니S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