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번호 10번' 윤석열 대통령, 3.7평 수용동 독방서 지내
교정본부장 "하룻밤 잘 보냈다는 보고받아"
뉴스1 제공
2025.01.20 | 21: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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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공동취재) 2025.1.1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
(서울=뉴스1) 이밝음 김기성 기자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수인번호 '10'번을 부여받고 일반 수용동 독방으로 옮겨져 수용 중이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구치소 입소절차를 밟으면서 수인번호 10번을 부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경호처와 경호 관련 문제 협의를 완료하고 (윤 대통령이)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일반 수용동으로 이동을 완료했다"며 "일반 수용동에서 하룻밤을 잘 보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 수용자들이 있는 거실 중 하나를 지정해서 수용한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며 "전직 대통령들과 비슷하게 3.6~3.7평(약 12㎡) 정도"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머무르는 독거실은 일반 수용자 5~6명이 지내는 곳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일반 수용자와 마찬가지로 신체검사도 마쳤으며, 이른바 '머그샷'으로 불리는 수용기록부용 사진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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