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1월에만 1조7000억원에 육박하는 정비사업 수주실적을 올렸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진=GS건설
GS건설이 1월에만 1조7000억원에 육박하는 정비사업 수주실적을 올렸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진=GS건설


GS건설이 연 초부터 서울·부산·대구서 연이어 대형 정비사업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1조7000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뒀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건설은 전날 서울 중랑구 중화5구역 공공재개발 정비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공사 금액은 2023년 말 연결 기준 매출(13조4367억원)의 4.84%에 해당하는 6498억원이다.


해당 사업은 중랑구 중화동 122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161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짓는 프로젝트다.

GS건설은 같은 날 6374억원 규모의 부산 수영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수주 내용도 공시했다. 이 사업은 부산시 수영구 수영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2층 8개동, 1533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공사다. 수주 금액은 2023년 말 연결기준 매출의 4.74%에 해당한다.


이밖에 GS건설은 지난 10일 3929억원 규모의 대구 수성구 만촌동 재개발 공사를 수주했다. 해당 공사는 대구시 수성구 만촌3동 866-3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8층 10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864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며 2023년 말 기준 매출읠 2.92%를 차지한다.

GS건설은 이달에만 서울·부산·대구서 3건의 정비사업을 따내며 연 초부터 누계 1조6801억원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