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사진은 2022년 2월1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2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영화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홍 감독(왼쪽)의 모습. /사진=로이터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사진은 2022년 2월1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2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영화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홍 감독(왼쪽)의 모습. /사진=로이터


홍상수 감독이 6년 연속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지난 21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홍 감독의 신작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해외 배급사인 화인컷은 지난 21일(현지시각)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가 기자회견을 통해 홍 감독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의 장편 경쟁부문 공식 초청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홍 감독의 전작인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 안에서', '여행자의 필요'에 이은 6년 연속 초청이다.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은곰상 여우주연상,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은곰상 감독상,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은곰상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여행자의 필요'로 제74회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등이 함께 참여한 작품이다. 영화는 삼십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에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다. 홍 감독의 연인이자 최근 임신 소식이 전해진 배우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올해 75회를 맞은 베를린국제영화제는 다음달 13일부터 2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올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