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앞바다 심해에 매장된 약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와 천연가스를 채취하기 위해 웨스트 카펠라호가 시추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경북 포항 앞바다 심해에 매장된 약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와 천연가스를 채취하기 위해 웨스트 카펠라호가 시추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강세다.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동해 울릉분지에 최대 51억7000만배럴의 가스·석유가 더 매장돼 있을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온 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56분 기준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대비 2000원(5.85%) 오른 3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미국의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 액트지오는 지난해 12월 '울릉분지 추가 유망성 평가' 용역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는 울릉분지에 가스·석유 매장 가능성이 큰 14개 유망구조가 추가로 발견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14개 유망구조의 예상 매장량은 최소 6 8000만 배럴에서 최대 51억 7000만 배럴로 추산됐다. 탐사 자원량이 가장 많은 유망구조의 이름은 '마귀상어(Goblin shark)'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