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리더십 공백에 에너지자원안보 약화 우려…전문가 콜로키움 개최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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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사단법인 에너지안보환경협회(회장 이웅혁 건국대 교수)는 오는 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금천구 가산동 협회 사무실에서 '국정 리더십 공백, 에너지 자원안보 영향은?'을 주제로 전문가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이번 콜로키움은 탄핵 정국 및 연속된 대행 체제로 인한 국정 리더십 공백이 미치는 에너지 자원안보에 대한 영향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수습방안을 모색한다. 또 '국가자원안보특별법 시행령'이 오는 7일부터 시행되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관련 법제도와 에너지자원안보 약화 우려에 대한 대책이 논의될 예정이다.
발제자인 김진수 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교수는 최근 국정 리더십 공백으로 인해 자원안보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 체계 구축과 공공투자 확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진단한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석유시추 증대와 LNG 수출 확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중단, 전기차 보조금 철회 등 정책 급변화로 인해 우리의 에너지 자원 전략수립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이웅혁 회장은 불안정한 현 정국의 여파로 한국의 협상력이 흔들릴 수 있으므로 여야정 국정협의체가 가동돼 전략적 해외 자원개발과 국내외 공급망 조정 등에서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이번 콜로키움에는 전직 국가정보기관 간부 및 에너지기업 관계자, 법조인, 안보 연구자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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