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미들급 진정한 강자는?…챔피언 뒤 플레시, 스트릭랜드와 재대결
작년 1월 맞대결에선 뒤 플레시 판정승
한국인 파이터 박현성은 냠자르갈 상대로 2연승 도전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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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제공) |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UFC 미들급 챔피언 드리퀴스 뒤 플레시(31·남아공)와 전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33?미국)가 지난해 1월 이후 다시 한번 맞붙는다.
뒤 플레시는 오는 9일(한국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12: 뒤 플레시 vs 스트릭랜드 2' 메인 이벤트에서 스트릭랜드를 상대로 타이틀 2차 방어전을 치른다.
지난해 1월 UFC 297에서 열린 1차전은 뒤 플레시가 판정승으로 이겼지만, 판정단이 2-1로 갈린 스플릿 판정이 나왔을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바 있다.
뒤 플레시는 UFC 312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스플릿 판정은 큰 충격이었다"며 "이번엔 확실하게 결판내겠다"고 큰소리쳤다.
1차전 패배로 챔피언 벨트를 뺏긴 스트릭랜드는 뒤 플레시가 경기 도중 자신에게 박치기를 했다고 주장하며 "뒤 플레시가 박치기를 하지 않았더라면 패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이를 갈았다.
1차전에서 승패를 가른 건 레슬링이었다. 스트릭랜드는 잽과 프런트 보디킥으로 유효타 숫자에서 173-137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뒤 플레시는 중요한 순간마다 테이크다운에 성공해 점수를 가져갔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둘의 타격 실력이 비슷한 만큼 이번에도 그래플링에서 앞선 쪽이 경기를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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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성(왼쪽).(UFC 제공) |
한편 이번 대회 파이트패스 언더카드 제1경기에는 한국인 파이터 박현성(29)이 출전한다. 그는 냠자르갈 투멘뎀베렐(26?몽골)을 상대로 UFC 2연승에 도전한다.
결혼식을 한 달 앞둔 예비 신랑 박현성은 이번 경기를 '혼수 장만 프로젝트'로 명명하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승리하면 승리 수당까지 챙겨 기본 대전료의 두 배를 받을 수 있다.
냠자르갈은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공격적인 선수다. 박현성은 "한방만 빼면 모든 면에서 내가 앞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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