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서 10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실종됐다./사진='bering air' 홈페이지 갈무리
알래스카에서 10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실종됐다./사진='bering air'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 알래스카에서 10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실종됐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래스카 공공안전부는 이날 알래스카주 어널래클릿에서 알래스카주 북서쪽 도시 놈으로 향하던 베링에어 여객기가 실종돼 수색 중이다.


실종된 세스나 카라반 터보프롭 비행기에는 승객 9명과 조종사 1명 등 총 10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여객기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38분 어널래클릿에서 이륙한 후 38분 만에 실종됐다.

베링에어는 알래스카 지역 항공사로 약 39대의 비행기와 헬리콥터를 운항하고 있다. 알래스카는 산악 지형과 험난한 날씨 때문에 소형 비행기들이 사람과 물품 운송을 위해 이용된다. 미국 국립 산업안전보건원은 다른 미국 주 대비 알래스카에서는 항공 택시와 통근 비행기 사고가 불균형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워싱턴 DC에서는 소형 여객기와 군용 헬리콥터가 공중에서 충돌해 67명이 사망했다. 또 이틀 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응급 의료 수송기가 추락해 탑승자와 지상 피해자를 포함해 7명이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