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탄핵을 반대하는 연세인들 주최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 뒤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손피켓이 부착돼 있다. 2025.2.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탄핵을 반대하는 연세인들 주최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 뒤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손피켓이 부착돼 있다. 2025.2.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행진하는 연세대 행동 회원들(위)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탄핵을 반대하는 연세인들(아래)과 대립하고 있다. 2025.2.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행진하는 연세대 행동 회원들(위)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탄핵을 반대하는 연세인들(아래)과 대립하고 있다. 2025.2.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행진하는 연세대 행동 회원들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탄핵을 반대하는 연세인들과 대립하고 있다. 2025.2.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행진하는 연세대 행동 회원들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탄핵을 반대하는 연세인들과 대립하고 있다. 2025.2.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연세대 행동 회원들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서부지법 폭동 규탄과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학생회관으로 향해 행진하고 있다. 2025.2.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연세대 행동 회원들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서부지법 폭동 규탄과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학생회관으로 향해 행진하고 있다. 2025.2.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탄핵을 반대하는 연세인들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2025.2.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탄핵을 반대하는 연세인들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2025.2.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내 교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둔 연대생들의 찬반 기자회견이 각각 진행됐다. 탄핵 찬성 측에는 재학생 및 동문 약 18명이, 탄핵 반대 측에는 재학생 약 13명이 참석했다.


탄핵 찬성 측 발언자로 나선 연세대 학생은 "(지난해 12월 12일 소집된) 학생총회에서 퇴진 요구안이 참석 2733명, 찬성 2704명, 반대 8명, 기권 21명으로 결의됐다"며 "총회에서는 반대 측 발언 기회도 보장하며 절차적으로나 내용상으로나 민주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날 학생총회의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 삼으며 학생회관 앞에서 탄핵 반대 시위를 개최한다고 한다"며 "그들이 원하는 건 절차적 정의가 아니라 윤석열의 내란 행위를 옹호할 수 있는 절차"라고 비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연세대 재학생과 동문은 '열사 정신 계승하여 민주주의 지켜내자',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이한열 열사와 노수석 열사 사진과 연보가 있는 학생회관을 향해 행진했고 학생회관 앞에서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마주치자 '윤석열은 퇴진하라', '민주주의 지켜내자' 등 구호를 외쳤다. 이에 탄핵 반대 측은 '윤석열을 석방하라'는 구호로 응수했다.


탄핵 반대 측 학생들은 일각에서 재학생이 아닌 외부인 등이 참여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자 이날 기자회견 시작 전 학생증을 들어보이며 연세대학교 재학생 신분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주최한 학생은 "(학생총회는) 학생회가 주도해 퇴진 시국선언에 참여하라고 여론을 만들었다"며 "다른 의견을 가진 연세대 학우도 당당하게 목소리 낼 기회가 있기에 이번 시국선언을 주최했다"고 말했다.


시국 선언문을 낭독한 또다른 학생은 "계엄은 대통령께서 국가 비상사태 시 내릴 수 있는 권한"이라며 "비상계엄의 적법성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국회 계엄군 투입 등) 특정한 장면에 몰두해 위법했다고 판단하는 것이 아닌 계엄의 배경과 목적, 과정 등에서의 합리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행진하는 연세대 행동 회원들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탄핵을 반대하는 연세인들과 대립하고 있다. 2025.2.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행진하는 연세대 행동 회원들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탄핵을 반대하는 연세인들과 대립하고 있다. 2025.2.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연세대 행동 회원들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지법 폭동 규탄과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고 있다. 2025.2.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연세대 행동 회원들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지법 폭동 규탄과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고 있다. 2025.2.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연세대 행동 회원들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서부지법 폭동 규탄과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학생회관으로 향해 행진하고 있다. 2025.2.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연세대 행동 회원들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서부지법 폭동 규탄과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학생회관으로 향해 행진하고 있다. 2025.2.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연세대 행동 회원들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서부지법 폭동 규탄과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학생회관으로 향해 행진하고 있다. 2025.2.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연세대 행동 회원들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서부지법 폭동 규탄과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학생회관으로 향해 행진하고 있다. 2025.2.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연세대 행동 회원들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서부지법 폭동 규탄과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학생회관으로 향해 행진하고 있다. 2025.2.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연세대 행동 회원들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서부지법 폭동 규탄과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학생회관으로 향해 행진하고 있다. 2025.2.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연세대 행동 회원들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서부지법 폭동 규탄과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학생회관으로 향해 행진하고 있다. 2025.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연세대 행동 회원들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서부지법 폭동 규탄과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학생회관으로 향해 행진하고 있다.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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