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임직원들의 기부를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복지기관 10곳에 차량을 기증했다. /사진=현대위아
현대위아가 임직원들의 기부를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복지기관 10곳에 차량을 기증했다. /사진=현대위아


현대위아는 경상남도 창원 특례시에 위치한 다옴 장애인보호작업장 등 총 10곳의 복지기관에 '현대위아 드림카'를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창원을 비롯해 경기도 의왕시와 울산·광주광역시, 서산·안산·평택시 등 사업장 인근에 있는 복지기관에 차량 10대가 전달됐다. 현대위아가 2013년부터 전국 복지기관에 전달한 차량은 올해로 총 180대에 달한다.

현대위아는 '1% 기적'을 통해 모은 기금과 회사 출연금을 합한 약 5억원으로 기증 차량을 마련했다. '1% 기적'은 임직원들이 월급의 1%를 모아 지역 사회를 돕는 현대위아의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해당 기금은 드림카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된다.


이번 지원에서 현대위아는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사단법인 사랑의밥차'에 현대자동차의 3.5t 마이티를 밥차로 개조해 전달했다.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다옴 장애인보호작업장'에는 현대자동차의 스타리아 차량을 제공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지역 사회에 온정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웃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