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티엘비, '넥스트 HBM' CXL 양산… 삼성·하이닉스에 샘플 제공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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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넥스트 HBM'으로 꼽히는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메모리 양산에 나선다는 소식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단독으로 CXL PCB 모듈 샘플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티엘비 주가가 강세다.
14일 오전 9시23분 기준 티엘비 주가는 전일 대비 2370원(16.60%) 오른 1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언론매체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말부터 CMM-DDR5 양산에 돌입한다. CMM-DDR5는 SK하이닉스가 만든 CXL 기반 D램이다. 이는 SK하이닉스의 메인 CXL 메모리이며, DDR5를 탑재한 기본 제품이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의 고객사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인 고객사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인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역시 CXL 메모리 양산 준비를 마쳤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10일 삼성전자가 신청한 CXL 기반 D램 CMM-D의 적합성평가를 거쳐 적합등록을 완료했다. 전파인증은 전파환경 및 방송통신망 등에 위해를 줄 수 있는 기자재를 시험해 인증하는 적합성평가다. 통상 인증을 받으면 시장 유통이 임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소식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주고객사로 두고 있는 티엘비가 주목받고 있다. 티엘비는 양사에 단독으로 CXL PCB 모듈 샘플을 제공하고 있고 샘플만 6개 인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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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