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신상공개 하나… 경찰 "검토중"
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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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고 김하늘 양(8) 피살사건에 대한 악성게시글 5건과 관련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필요 시 학교 측에 대한 수사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해교사 외에 교육청, 학교 관계자들 중 입건자는 없다"며 "피해자에 대한 악성게시글 5건에 대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측 관리 문제는 교육당국에서 문제점을 먼저 확인 중이다"며 "사실관계를 검토해 필요 시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살해 혐의를 받는 40대 교사 A씨에 대한 신상 공개 여부도 계속 검토 중이다. 신상 공개는 사안의 중요성, 재범 위험성 등이 높다고 판단할 경우 국민의 알 권리, 재범 방지 등 공공이익을 위해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통해 위원회 출석 위원 3분의2 이상 찬성할 경우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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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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