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호, 대통령 탄핵 심판 20일 변론 출석… "공직자 도리"
김다솜 기자
2025.02.19 | 16: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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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경찰청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10차 변론에 출석하기로 했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조 청장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10차 변론에 출석할 예정이다. 조 청장에 대한 증인신문은 오후 7시 열릴 예정이다.
조 청장 측은 "공직자 도리로 중병에도 불구하고 영장 집행을 거부할 수 없기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측 요청으로 조 청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면서 구인장을 발부하자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조 청장 측은 지난 18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으나 검찰의 영장 집행에 불응할 사유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헌재와 출석 방식 등을 조율해왔다. 혈액암을 앓고 있는 조 청장은 앞서 두 차례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했다.
조 청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중요 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나 지난달 23일 법원의 보석 허가를 받아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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