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의 첫 형사재판과 구속취소 심문기일이 20일에 진행된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탄핵심판 8차 변론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스1(공동취재단)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의 첫 형사재판과 구속취소 심문기일이 20일에 진행된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탄핵심판 8차 변론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스1(공동취재단)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의 첫 형사재판이 20일에 진행된다. 재판부는 이날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 심문기일도 진행할 예정이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 대통령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법정 출석 의무는 없다.

재판부는 이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 등 공범들과 재판 병합 여부에 대해 윤 대통령 측과 검찰의 입장을 들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재판부는 이날 윤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 취소 심문기일도 함께 진행한다.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 윤갑근 변호사는 지난 19일 "윤 대통령은 구속취소 청구 심문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이 지난 4일 구속 취소를 청구하면서 일주일 내에 구속 취소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법원이 구속 취소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윤 대통령은 이후에도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다. 만약 구속 상태로 재판받는다면 윤 대통령 측은 향후 재판부에 보석 청구를 신청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