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캡틴 아메리카 복장 남성, 육군 병장 출신… 미국 국적 아냐"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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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 13: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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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블 캐릭터인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주한중국대사관과 경찰서에 난입해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안모씨(42) 신분이 일부 공개됐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안씨는) 남대문경찰서 민원실에 난입해 출입문을 부순 것과 중국대사관 진입 시도와 관련해 지난 22일 구속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안씨는 지난 20일 오후 남대문경찰서를 찾아 자신을 빨리 조사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경찰이 이를 거부하자 경찰서 출입 게이트 유리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다 체포됐다. 그는 지난 24일 주한 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해 조사받는 상황이었다.
안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미국 정보국(CIA) 등에서 근무한 잠입(블랙) 요원이었다며 스카이데일리의 '중국 간첩 99명 체포설' 보도의 취재원이 자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안씨는 현재 미국 국적은 아니다. 육군 병장으로 제대한 것은 확인됐다"며 "본인 진술 외 가족 진술까지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선관위가 공무집행방해·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한 스카이데일리와 기자를 수사 중이다. 경찰은 스카이데일리와 해당 기자 조사를 마친 후 자신을 취재원이라고 주장하는 안씨에 대해서도 지난 22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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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