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4일부터 중국에 추가 관세 10%를 부과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총리와의 회담 후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4일부터 중국에 추가 관세 10%를 부과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총리와의 회담 후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마약이 여전히 멕시코와 캐나다를 통해 매우 높고 용납할 수 없는 수준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이러한 마약의 대부분은 펜타닐로 중국에서 제조돼 공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에만 10만 명 이상이 위험하고 중독성 강한 독극물로 인해 사망했으며 지난 20년 동안 수백만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피해자들의 가족은 절망에 빠졌고 많은 이들의 삶이 파괴됐다. 우리는 이 재앙이 미국에 계속 해를 끼치는 것을 내버려 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가 해결되거나 심각하게 제한될 때까지 다음달 4일에 발효될 예정인 관세는 그대로 시행될 것"이라며 "중국에도 같은날 추가 10%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4월2일 상호 관세 조치도 변함없이 시행될 것"이라며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미국에 신의 축복이 있기를"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 관세, 중국산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은 당초 지난 4일 시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가 국경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관세 부과를 한 달 뒤로 유예했다. 다만 중국에 대한 관세는 원래대로 지난 4일에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