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퀄리타스반도체, 삼성전자-브로드컴 '광반도체' 개발… 관련 기술 부각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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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타스반도체 주가가 장 중 강세다. 삼성전자가 브로드컴과 '광(光) 반도체'로 불리는 실리콘 포토닉스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서다. 이 회사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제 수행을 통해 실리콘포토닉스 응용 기술 개발을 마친 바 있다.
7일 오후 1시36분 기준 퀄리타스반도체 주가는 전일 대비 2260원(18.91%) 오른 1만4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브로드컴과 2년 내 제품 양산에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을 상용화하는 것으로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등과도 기술 상용화를 위해 논의를 진행 중이지만 브로드컴과의 협업이 상용화에 가장 앞선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브로드컴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차세대 주문형 반도체(ASIC), 광학 통신 장비용 반도체 양산 등에 해당 기술을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TSMC와의 시장 점유율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첨단 공정 기술력만큼은 뒤지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3㎚(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의 수율 불안정으로 TSMC에 시장을 내준 삼성전자가 2㎚ 공정의 수율 안정화 및 성능 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처럼 실리콘 포토닉스 등 차세대 공정 기술력도 TSMC를 빠르게 따라잡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소식에 세계 정상급 기술인 PCIe(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Express) 6.0 PHY IP 솔루션을 최초로 개발한 퀄리타스반도체가 주목받고 있다. 퀄리타스반도체가 지난해 11월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실리콘 포토닉스 응용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기술 개발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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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