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친한계서 쫓겨났지만… 여전히 한동훈 지지"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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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7 | 17: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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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 '탄핵 찬성파'이자 명태균 특검법에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진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여전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밤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한 김 의원은 진행자가 "여전히 친한동훈계냐"고 묻자 "지금은 쫓겨나서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저는 여전히 한동훈 대표를 응원하고 지지한다"며 "한 대표가 건강한 보수, 바른 보수로 진정성과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소신을 전했다.
진행자가 "한 대표가 '대선후보 당내 경선 통과'라는 절박함은 알겠는데 김상욱 의원 정도도 포용 못 하고 주춤거리면 그의 상표(계엄 해제 결의라는 개혁성)와 중도 확장성이 강화되겠냐"고 묻자 김 의원은 "그건 한 대표 판단의 문제"라며 "후보로 나설 분은 경선에 이기기 위해서 여러 세력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에게 정책 방향성, 가치 추구 지향성, 실행 방안을 명확하게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은 잘못됐다' '탄핵해야 한다'는 입장 표명이 대선 후보의 최소 조건"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한동훈 대표, 유승민 전 의원, 오세훈 시장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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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