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푸드테크가 조용기 더테이스터블 F&B혁신실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진=한화푸드테크
한화푸드테크가 조용기 더테이스터블 F&B혁신실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진=한화푸드테크


한화푸드테크가 신임 대표를 선임하고 외식사업에 속도를 올린다.

10일 한화푸드테크는 조용기 더테이스터블 F&B혁신실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더테이스터블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자회사로 2021년 7월 F&B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설립한 법인이다. ▲식음료 ▲연회 ▲레스토랑(도원스타일·티원·백리향) ▲컨벤션 등의 사업을 맡고 있다.


지난해 2월 한화그룹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의 주도로 한화푸드테크로 사명을 바꾸고 로보틱스 등 신기술과 결합한 외식사업 강화에 나섰다.

조용기 신임 대표는 1975년생으로 한양대학교 관광학과를 졸업하고 플로리다 국제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거쳤다. 2007년 한화그룹에 공채로 입사했으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F&B컨텐츠 팀장, 신사업 팀장에 이어 더테이스터블 F&B 신사업 팀장과 혁신실장을 지냈다.


이번 인사는 최근 김 부사장이 급식업계 2위 기업 아워홈 인수에 나서는 등 외식 사업을 강화하는 가운데 단행돼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다양한 F&B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프로젝트를 이끌어 온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 식음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