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주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주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 제14기 정기 주주총회(주총)가 30분 만에 끝났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주총에는 1700여명의 주주가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전자투표를 진행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든 성과는 주주 여러분의 성원과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 의안이 상정돼 최종 승인됐다.


사내이사에는 유승호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지원센터장이, 신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이호승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각각 선임됐다. 지난 3년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이창우 서울대 명예교수는 재선임됐다.

존림 대표는 올 한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존림 대표는 "4월에 제2바이오캠퍼스 시대를 여는 5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다.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거점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