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배수지 조감도.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주교배수지 조감도.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지속해서 공급하기 위해 대대적인 상수도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고양시는 원당 재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에 발맞춰 배수지 증설, 송수관로 신설 및 개량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먼저 원당 재개발로 인한 물 수요량 증가에 대비해 덕양구 주교동 마상공원 내 주교배수지를 증설한다. 기존 배수지 용량에 4400㎥를 추가 증설해 총 7200㎥ 규모로 확장, 인근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증설 공사는 오는 6월 착공해 2027년 완료를 목표로 한다.

일산동구 장항동에서 일산서구 대화동에 걸친 지역에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식사배수지(구 원당배수지)와 송배수관로를 신설한다. 시는 1만㎥ 용량 배수지와 송배수관로 약 16km를 건설해 수돗물을 원활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2023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착공해 현재 공정율은 24%로 내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또한 시는 고양정수장 송수관로를 복선화하고 노후 송수관로를 개량해 비상시에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 총사업비는 약 900억원으로 2023년부터 기본·실시설계를 시작해 올해 중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2032년 3단계에 걸친 송수관로 복선화와 개량공사가 완료되면 비상시에도 단수 없이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유수율을 85% 이상으로 높여 누수와 예산을 절감한다. 시는 국비 약 112억 원을 포함, 총 241억 원을 투입해 급수 지역별로 상수도 블록을 구축하고 노후 상수관을 교체하고 있다. 고양블록 등 6개 블록을 구축, 노후 상수관을 정비하는 1단계는 공정률 96%로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오금블록 등 5개 블록에 해당하는 2단계는 2028년 준공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도시 발전과 함께 늘어나는 물 수요량에도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상수도 인프라를 구축하고, 물관리도 꼼꼼히 신경 써 시민 모두 일상에서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물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