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선고 앞두고 주말 도심 집회… '탄핵 찬반' 광화문 100만명 몰린다
이남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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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2 | 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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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앞두고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22일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5시부터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비상행동은 '100만명 동원'을 예고했다. 경찰 신고 인원은 10만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낮 12시 '국민보고대회 대행진'을 열고 국회에서 고궁박물관까지 행진한다. 신고 인원은 500명이다. 민주노총은 오후 3시 50분부터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파면을 촉구하는 '전국 동시다발 민주노총 총궐기 행진'을 개최한다.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자유통일당 등은 오후 1시 광화문 일대에서, 보수 기독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는 여의도 의사당대로 일대에서 각각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연다.
자유통일당과 세이브코리아 집회의 경찰 신고 인원은 각각 20만명, 2만명이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인 대통령국민변호인단은 오후 6시30분 헌재 인근 안국역 3번 출구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연다고 공지했다.
헌재 정문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천막 농성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각하 또는 기각을 촉구하는 24시간 릴레이 시위를 이어간다. 국민의힘 의원 60여명은 지난 11일부터 매일 조를 짜 헌재 앞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장동혁 의원 등은 이날 윤 대통령 지지자들 모임인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이 주최하는 헌재 앞 탄핵 반대 집회에도 참석한다.
이날 국회에서 광화문 정부서울청사까지 도보 행진 후 조국혁신당·진보당 등 원내 5개 야당은 '비상시국 대응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연다. 이어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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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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