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 회장 "앞으로 10년 주주환원, 흔들림 없는 성과 창출"
"최신 기술 도입해 성공사례 도출, 조직 체질 개선"
이남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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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 11: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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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안정감 있는 고객 자산관리와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계획의 이행, 자산건전성 관리 등 세가지 측면에서 흔들림 없는 성과 창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26일 KB금융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효율경영과 혁신성장이라는 두 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조직과 체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그룹 전체를 변화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회장은 ▲안정감 있는 고객 자산관리 ▲밸류업 계획 이행 ▲자산 건전성 관리 등을 강조했다. 재무적인 실적뿐 아니라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리딩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KB금융은 당기 순이익은 5조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4834억원 증가했다. 총자산은 757조8455억원으로 전년 대비 42조1201억 원 증가했다. 우량 고객 중심의 기업 대출 성장 지속과 수익성을 감안한 유가증권 성장을 추진한 성과란 평가다.
양 회장은 "앞으로 10년은 지나온 10년보다 훨씬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남들보다 반걸음 빠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기술에 대응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양 회장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세상을 바꾸고 있으며 점차 강화하고 있는 자국 우선주의 경향과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은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며 "AI를 비롯한 기술발전과 관련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최신 기술을 빠르게 도입해 확실한 성공사례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이날 주총에서 차은영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김선엽 이정회계법인 대표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조화준·여정성·최재홍·김성용 사외이사의 중임(연임)도 확정됐으며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또한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고 내부통제와 위험관리 정책의 수립·감독에 관한 사항을 이사회 심의·의결 사항으로 포함하는 등의 정관 변경 안건도 의결했다.
양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효율경영과 혁신성장이라는 두 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조직과 체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그룹 전체를 변화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안정감 있는 자산관리, 벨류업 계획의 이행, 건전성 관리 세 가지 측면에서 흔들림 없는 성과를 창출하고 주주의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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