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 전경/사진제공=경북 안동시
안동시청 전경/사진제공=경북 안동시



안동시가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음에 따라 오는 5월1일부터 6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28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의성에서 시작된 불이 안동까지 번지면서 7개 읍·면에서 주택·시설물 전소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시는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취소를 결정하고 축제 기간 중인 5월3일 진행할 예정이던 시민체전은 연기하기로 했다. 산불 피해복구 등 상황에 따라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봄 축제를 기대해주셨던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유감"이라며 "이번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시민과 아픔을 나누고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