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포레스트의 에이스 크리스 우드가 뉴질랜드 대표팀 경기 중 엉덩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은 2024-25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 우드의 모습. /사진=로이터
노팅엄 포레스트의 에이스 크리스 우드가 뉴질랜드 대표팀 경기 중 엉덩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은 2024-25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 우드의 모습. /사진=로이터


노팅엄 포레스트의 주포 크리스 우드가 고관절 부상으로 FA컵 8강 경기에 결장한다.

노팅엄은 28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드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노팅엄은 "뉴질랜드 대표팀에 합류한 우드가 부상을 당했다"며 "우드는 A매치를 마친 후 노팅엄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엉덩이 쪽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고국인 뉴질랜드를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으로 이끄는 등 맹활약한 우드는 2026 북중미월드컵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2차 예선부터 5경기 동안 9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24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에덴파크에서 열린 뉴칼레도니아와의 최종전에서 엉덩이 부상을 당해 10분 만에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우드의 부상은 노팅엄에게 큰 악재다. 노팅엄은 오는 30일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과의 FA컵 8강 경기를 앞두고 있다. FA컵 8강 경기는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브라이튼전에 유독 강했던 우드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우드는 올시즌 브라이튼전 2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특히 지난 1월26일 열린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팀의 7-0 승리에 기여했다.


올시즌 우드는 32경기에서 출전해 18골 3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에 올려놓는 데 기여했다. 29라운드를 마친 노팅엄은 16승 6무 7패 승점 54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