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vs 맨시티'·'팰리스 vs 빌라'… FA컵 준결승 대진 확정
최진원 기자
2025.03.31 | 09: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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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준결승에 진출한 4팀이 확정됐다.
FA컵 8강전이 31일(이하 한국시각) 끝나면서 우승컵을 노리는 4개의 팀이 확정됐다. 준결승은 맨체스터 시티와 노팅엄 포레스트, 크리스털 팰리스와 아스톤 빌라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맨시티는 이날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8강전에서 AFC본머스를 2-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맨시티는 전반 14분 타일러 애덤스의 핸드볼 파울로 선제골 기회를 얻었지만 엘링 홀란의 슛이 골키퍼에 막히며 앞서가지 못했다. 실점 위기를 넘긴 본머스는 전반 21분 이바니우송의 선제골이 터지며 앞서 나갔다. 그러나 본머스는 후반전 맨시티에 반격당하며 무너졌다. 맨시티는 후반 4분 홀란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18분 오마르 마르무시의 역전골이 터져 나오며 경기를 2-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야만 무관을 탈출할 수 있다. 맨시티는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카라바오컵 탈락으로 무관에 그칠 확률이 유력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경우 선두 리버풀(승점 70점)과 승점 22점 차 5위에 머무르고 있어 현실적으로 우승이 어렵다. 맨시티는 2023-24시즌 FA 컵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하며 트로피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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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는 지난 30일 영국 프레스턴 딥데일에서 열린 FA컵 8강전에서 프레스턴 노스 엔드를 3-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특히 임대생 마커스 레시포드의 활약이 빛났다.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던 빌라는 후반 13분 래시포드의 선제골과 함께 앞서갔다. 래시포드는 후반 18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득점에 성공했다. 빌라는 후반 18분 제이콥 램지의 쐐기골이 터지며 점수 차이를 벌렸고 끝내 승리했다.
노팅엄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노팅엄은 지난 30일 영국 브라이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8강전 동안 0의 균형을 깨지 못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노팅엄은 브라이튼을 4-3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가장 먼저 선착한 팰리스는 지난 29일 크레이브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맞대결에서 3-0 승리 후 어떤 팀이 올라올지 상황을 지켜봤다.
FA컵 4강 경기는 다음달 26일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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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