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혐의점 확인 안 돼"… 휘성, 국과수 부검 결과 나왔다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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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31 | 14: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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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의 사망원인을 두고 국립과학수사원(국과수) 부검 결과가 나왔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청 관계자는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휘성의 사망원인과 관련해 "국과수 부검 결과를 회신받았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향년 43세. 경찰 조사 결과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 결과 '사인 미상'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이 나왔고 정밀 검사 결과 범죄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은 것이다.
고인의 발인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 포천 광릉 추모공원에 안치됐다.
휘성 동생은 지난 19일 "바쁜 와중에도 직접 오셔서 또 멀리서라도 화환을 통해 애도의 마음을 전달해 주신 여러 업계 관계자와 동료분들께 먼저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빈소를 가득 채운 화환과 끊임없이 찾아와주신 여러분들을 보며 우리 형이 그동안 밝게 빛날 수 있었던 건 주변에서 형을 함께 비춰준 여러분들 덕이란 걸 알게 됐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전했다.
조문객에게 당부의 말도 남겼다. 그는 "형과 함께 일하면서 주로 좋은 기억이 많겠지만 혹여나 안 좋은 기억이 있더라도 이제는 흐릿하게 지워주시고 최휘성이라는 훌륭한 가수를 잊지 않고 오랫동안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가 된 후 항상 심한 불면증에 힘들어하던 형인데 다행히 내가 본 형의 마지막 모습은 매우 편안히 깊게 잠든 모습이었다. 그러니 더 이상 슬퍼하지 마시고 형을 마음속에서 잘 보내주길 바란다. 형의 소중한 음악이 세상에서 사라지거나 묻히지 않도록 기회가 될 때마다 들어주면 우리 가족에겐 커다란 위로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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