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가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앞. /사진=로이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앞. /사진=로이터


3월3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7.86포인트(1.00%) 상승한 4만2001.76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30.92포인트(0.55%) 오른 5611.86에 마쳤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3.70포인트(0.14%) 하락한 1만7299.29였다.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후반 기술주 투매가 진정되는 양상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2일 발표할 예정인 상호관세에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더티 15'로 알려진 일부 국가가 아니라 모든 교역국에 매기겠다는 것이다.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무더기로 발표하면서 3대 지수는 한 달 동안 급격히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한 달 동안 5.8% 내려 2022년 12월 이후 월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8.2% 내렸고 다우 지수는 4.2% 밀렸다. 1분기로 보면 S&P500은 4.6%, 나스닥은 10.5%, 다우는 1.3%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