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 장제원 사망에 "안타깝다" 했다가… 악플 쏟아지자 해명
강지원 기자
2025.04.02 | 10: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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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테이가 성폭력 혐의로 수사를 받다 세상을 떠난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두둔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 출연한 테이는 오프닝에서 "어제(1일) 제가 했던 이야기 중에 기사가 난 게 있다. 이야기하고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테이는 지난 1일 같은 방송에서 장 전 의원의 사망을 두고 "안타깝다"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은 기사를 통해 확산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장 전 의원을 두둔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테이는 "어제(1일)는 누군가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으로 그 얘기를 한 게 아니라 상황이 진실을 위해 한쪽의 발표가 (있던 상황이었는데) 그렇게 마무리되는 상황이 안타까웠다"며 "내 안에는 나쁜 말, 못된 말, 감정이 담긴 말이 있었지만 중화시키려는 표현이 그렇게 됐다. 그분의 죽음을 안타까워한 게 아니라 그로 인해 생긴 상황이 안타까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2일)도 문자로 제게 화를 내는 분이 있는데 충분히 이해한다. 기사를 보면 화가 났을 수 있다"라며 "(짐작하시는) 그런 뜻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장 전 의원은 부산 한 대학교 부총장 재직 시절인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혐의(준강간치상)로 지난 1월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밤 11시45분쯤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가족을 향한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A씨 측은 지난 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소 경위 등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장 전 의원이 사망하면서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장 전 의원의 사망으로 수사 중인 성폭력 혐의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장 전 의원의 빈소는 부산 해운대백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9시에 진행된다. 장지는 부산 실로암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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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