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재명, 탄핵 승복 말 바꿔… 정치인은 한 번 한 말 지켜야"
라디오서 민주당 비판… "여야 모두 판결 존중해야"
이화랑 기자
2025.04.03 | 10: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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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차원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대한 승복 메시지가 나오지 않는 데 대해 "이해가 안 간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KBS라디오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몇 주 전에 이재명 대표가 어떤 유튜브 방송에 나와서 승복은 당연한 거 아니냐 말했는데 또 몇 주 만에 뒤집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이랬다 저랬다 말이 계속 바뀌는 경우가 워낙 많다 보니 또 그냥 지나가더라"며 "정치인은 한 번 이야기한 것을 지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왔다 갔다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께서도 승복 메시지를 이야기를 해야 되지만 이재명 대표도 마찬가지"라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승복하겠다고 하는 것이 지지자들의 물리적인 충돌이나 유혈 사태를 막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오는 4일 선고를 맞힌 데 대해 "저는 상식선에서 예상했다. 4월18일 재판관 두 분이 퇴임하시는데 그렇게 되면 여섯 분이서 탄핵 심판 선고가 불가능하게 되고, 대통령께서 직무정지가 풀리지 않으니 추가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못해 대한민국 전체가 완전히 멈춰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탄핵심판 결과를 두곤 "예단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헌법재판소에서 오로지 헌법과 법치주의에 입각해 공정한 판결이 나오기를 바란다. 여야 정치권 모두 헌재 판결이 나오면 제대로 승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될 경우 윤 대통령이 조기대선 여당 경선에서 영향력을 행사할지 여부에 대해선 "그럴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다"고 했다. 그는 "퇴임하신 입장에서 여당이 그래도 다시 한 번 정권을 연장하는 쪽으로 희망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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