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탄핵 인용" 리스크 해소된 국내 증시… 센터장 4인 전망은?
센터장 4인 "정치 불확실성 해소… 국내 증시 회복 기대감"
염윤경,
안효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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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4 |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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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헌법재판소에서 만장일치 인용됐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국내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했던 정치 리스크가 일부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지만, 일각에서는 대선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4일 머니S는 주요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들에게 탄핵 인용 이후 증시 상황에 대해 물었다. 공통적인 의견은 정치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되며 국내 증시는 회복세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센터장들이 제시한 4월 코스피 밴드는 2450~2680선이었다. ▲한국투자증권 2450~2650 ▲키움증권 2440~2680 ▲한화투자증권 2450~2650이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탄핵 인용 결과는 리더십 부재가 끝난다는 측면에서 정치 리스크 해소로 인식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정치 이슈는 투자자들에게 피할 수 없는 시스템 리스크를 불러일으켰다"며 "해당 리스크가 해소되며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정치 리스크가 해소되며 그동안 막혀있던 외국인 자금의 유입세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형종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정치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외국인 자금 추가 유입이 기대된다"며 "2004년 탄핵 기각, 2017년 탄핵 인용 선고 이후 외국인 수급 유입 기조는 지속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국내 증시의 방향성은 글로벌 경기 상황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센터장은 "이제 국내 증시는 정치 리스크와 관계없이 올해 하반기 이후 글로벌 경기 회복세를 반영할 것"이라며 "최근에도 경기 회복 가능성을 반영하며 국내 증시의 흐름이 돌아서기 시작했고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탄핵 인용 후 추경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될 가능성이 있는 것도 국내 증시의 반등 요인이다. 이형종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탄핵관련 노이즈 해소 후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한 추경에 대한 논의는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10조원의 추경을 정부가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향후 추가 추경안이 편성될 경우 소비심리 반등을 통해 내수주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탄핵 심판이라는 국내 증시를 압박하던 거대 리스크가 사라진 후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센터장들은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집중하며 유동적으로 대응할 것을 조언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제 정치 리스크는 과거 변수가 되었을 뿐"이라며 "향후 시장은 미국 경제 불확실성과 금융 시장 환경에 집중할 것으로 이에 중점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경기 반등세에 맞춘 대응이 필요하다"며 "시크리컬주(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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