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 주말에 관저 나갈 듯… 서초동 사저로 짐 옮기는 중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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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닷새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머물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번주 주말말쯤 거처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내외는 이번주 주말쯤 사저가 있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로 거처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남동 관저에 있는 짐 일부를 서초동 사저로 옮기는 작업을 준비 중이다.
윤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이번주 주말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며 "사저는 정비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여권 일각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오는 9일쯤 관저를 나와 사저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실무 준비 등에 따라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저가 고층 건물이라는 점과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반려동물이 많다는 점 등을 고려해 먼저 서초동 사저로 이동한 후 수도권에 있는 제3의 장소를 물색할 가능성도 있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관저에서 키우고 있는 11마리 반려견과 반려묘를 모두 데리고 이동할 계획이다.
대통령실경호처는 윤 전 대통령 이동과 관련해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아직 사저에서 근무할 경호처 인원 등 구성 작업은 완료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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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