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마이애미 리오넬 메시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사진은 10일(한국시각)미국 플로리다주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인터 마이애미와 LA FC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리오넬 메시의 모습. /사진=로이터
인터 마이애미 리오넬 메시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사진은 10일(한국시각)미국 플로리다주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인터 마이애미와 LA FC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리오넬 메시의 모습. /사진=로이터


리오넬 메시가 활약 중인 인터 마이애미가 LA FC를 꺾고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에 진출했다.


마이애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LA를 상대로 3-1 승리했다. 앞선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마이애미는 2차전 승리로 1승 1패 합계스코어 3-2로 앞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마이애미는 전반 9분 만에 애런 롱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리하게 시작했다. 4강 진출을 위해 3골이 필요했던 마이애미는 메시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 메시는 전반 35분 루이스 수아레스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전진했고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두 팀은 추가골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메시는 후반전 운 좋게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후반 16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노아 앨런은 슛이 아닌 로빙 패스를 선택했다가 얼떨결에 골망을 흔들었다. LA 골키퍼 위고 요리스는 앨런의 움직임을 예상하지 못하고 골문을 비웠다가 실점을 허용했다. 메시는 후반 39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마이애미는 북중미 지역 최강자를 가리는 CONCACAF 챔피언스컵 우승에 도전한다. 마이애미는 지난 대회 8강에서 멕시코 리그 CF 몬테레이에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올시즌 메시는 공식 경기 9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특히 최근 6경기에서 6골을 몰아넣으며 물오른 득점력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