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오는 11일 인도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ETN(상장지수증권) 상품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KB증권
KB증권이 오는 11일 인도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ETN(상장지수증권) 상품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KB증권


KB증권은 오는 11일 인도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KB 인디아 대형 성장주 Select 5 ETN(상장지수증권)'과 'KB 인디아 디지털 Select 5 ETN'을 신규 상장(예정)한다고 10일 밝혔다.


'KB 인디아 대형 성장주 Select 5 ETN'은 인도에서 지난 1년간 매출이 최소 10% 이상 성장한 기업 중 시가총액 기준 상위 5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성장성에 초점을 두면서도 리스크를 분산했다.

'KB 인디아 디지털 Select 5 ETN'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시가총액 기준 상위 5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모디 총리의 '디지털 인디아'(Digital India) 정책 등 정부 주도 산업의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상장 상품 2종 모두 주식 성과뿐만 아니라 인도 루피화 변동도 상품 성과에 연동되는 환노출형 상품이다. 총 보수는 1.19%이고 만기는 5년으로 상장 이후 2030년 4월2일까지 거래가 가능(예정)하며 이후 상장폐지 된다.

김병구 KB증권 패시브영업본부장은 "그동안 인도 시장에 집중한 ETP(상장지수상품)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인도 상품 출시가 인도에 투자하는 좋은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KB증권은 앞으로도 다양한 인도 테마형 시리즈를 선보이며 폭넓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