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10일 판교창업존 입주기업 네트워킹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판교 창업존 사업설명회를 듣는 스타트업 대표들의 모습./사진=머니S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10일 판교창업존 입주기업 네트워킹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판교 창업존 사업설명회를 듣는 스타트업 대표들의 모습./사진=머니S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입주기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오는 5월 경기창조혁신센터에 신규 입주하는 입주사를 초청해 기업 간 정보를 교류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판교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창업존 6층 협업라운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비롯해 사업설명회 및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2015년 설립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 경기도 , 파트너 기업인 KT와 함께 스타트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한 중소벤처, 스타트업 중심의 디지털 강국'을 만드는 것이 출범 취지다.


'스타트업의 요람' 판교 창업존은 창업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창업 인프라(사무공간 등) 및 초기·성장 단계부터 투자·오픈이노베이션·글로벌 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국내 최대 창업지원 클러스터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한다.

성남시 수정구 대왕판교로 815 기업지원 허브 6~8층에 위치하며, 총 1만 401㎡ (3152평) 면적에 기업 규모별 전용 사무공간 130여개와 규모별 회의실 33개실이 들어섰다.


창업존에 입주한 기업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전주기 맞춤형 액셀러레이팅과 인프라 시설을 지원 받는다. 구체적으로 ▲입주사의 고속 성장 촉진 및 성과 극대화를 위한 대·중견·창업기업 간 개방형 혁신 연계 ▲매주 목요일 투자유치를 위한 정례 스타트업 815 IR 데이 ▲홍보, 인증, 투자, 마케팅 등 Customized 액셀러레이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스타벤처 프로그램 ▲분야별 인뎁스 네트워킹 등이다.
김대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영혁신본부장이 10일 판교 창업존 사업설명회·네트워킹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머니S
김대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영혁신본부장이 10일 판교 창업존 사업설명회·네트워킹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머니S


김대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은 "경기창조경제혁신가 올해 설립 10년차를 맞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창업업 존 입주사들은 경기혁신센터 지원을 통한 투자유치, 인수합병, CES 혁신상 수상 등 대내외적인 성과를 지속해서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양한 사람들과 아이디어가 모인 창업존에서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뤄지고 '더하기 1'의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입주기업 네트워킹 데이에는 2024년 경기도형 혁신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선정된 박상균 에픽카 대표, 2024년 CES 에디슨어워드를 수상한 이은승 다비다 대표의 패널톡 발언도 이어졌다.


에픽카는 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분사 기업으로 창업진흥원 사내벤처 지원사업을 수행 중이며 특화 액셀러레이팅을 지원받고 있다. 연내 대형 보험사와 자동차 렌트 회사와 협업해 다각도의 수익화를 준비하고 있다. 다비다는 에듀테크, 핀테크뿐만 아니라 건설 분야 및 헬스케어 분야까지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판교 창업존은 연 평균 150개 기업을 지원하며 투자유치액 4762억원, 신규 고용 7819명 등 성과를 내고 있다"며 "유니콘으로 성장할 많은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