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NH투자증권 "티웨이항공 항공권 가격 하락"… 목표가 하향
안효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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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티웨이항공 목표주가를 2200원으로 낮췄다.
11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거리 노선 확대를 통한 시장점유율 상승 기회는 있으나 올해부터 내년 인건비 부담과 운임 하락을 고려해 실적 추정치를 낮춘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티웨이항공 올해 1분기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을 4.4% 증가한 4413억원, 영업익을 62.4% 하락한 286억원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1분기는 동남아와 일본 노선 중심 성수기 시즌"이라며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항공기 사고 등 안전 이슈로 저비용항공사 신뢰도가 하락했다"고 짚었다.
이어 "수송량 회복과 성수기 시즌에도 운임 경쟁이 격화했고 티웨이항공 1분기 국제선 운임은 88.5원/명·km으로 전년대비 12%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에는 "단거리 노선 수요 비수기로 영업적자가 예상되나 유럽 노선 중심으로 수요를 회복할 것"이라며 "환율과 국제유가 하락 비용 부담은 기대 요인"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홀딩스(지분 46.3%)와 티웨이항공(26.77%, 주당 3290원) 지분을 취득해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이전받을 예정"이라며 "노선 확장과 운영 기단 확대를 위한 자본과 유동성 확충이 진행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공정거래위원회 기업 결합 승인이 나지 않았으나 승인 이후 이사회 임원을 변경하고 그룹에 편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자본 확충 이후 장거리 노선 안정화와 인력 효율성 제고로 수익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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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