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스1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스1


코스피가 장 중 2400선이 붕괴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70포인트(1.83%) 내린 2400.18에 거래된다. 코스피는 장 중 최저 2394.25까지 하락하며 24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현재 시각 코스피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가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외국인은 1496억원, 기관은 60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846억원을 순매수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0%), HD현대중공업(4.32%)를 제외하고 일제히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2.29포인트(0.34%) 내린 679.50에 거래된다. 코스닥은 장 중 최저 672.74까지 하락했다.

이날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우려에 미국 증시가 급락한 이유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 내린 3만9593.6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6% 하락한 5268.05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1% 밀린 1만6387.31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