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DS투자증권 "현대엘리베이터, 대북 사업 긍정 요인"
이예빈 기자
2025.04.14 | 08: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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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해 "대북 사업도 긍정 요인"이라고 평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제시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인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 독점권, 개성공단 개발권, 백두산 관광 및 동해선·경의선 연결 등 7개 분야에 대한 포괄적 사업권을 갖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외교 관계 개선 가능성과 한국의 대북 정책 변화 여부에 따라 현대 아산의 독점적 대북사업에 대한 재평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수익 창출 능력에 기반한 적정 기업 가치는 최소 3조4000억원"이라며 "최소 적정 기업가치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비핵심 자산은 가치 평가에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핵심 자산은 반얀트리 호텔, 블룸비스타 호텔, 용산 나진 상가, 연지동 사옥 등 총 1조4000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용산 나진상가, 연지동 사옥 매각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해당 자금은 주주 배당으로 활용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전방인 부동산 시장은 부진하지만, 승강기 노후화 규제 강화로 올해부터 15만대의 잠재 교체 수요가 발생한다"며 "매출 기준 2조8000억원 이상 규모로 작년 리모델링 매출의 5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방 부진은 신규 설치 대비 마진이 3배 높은 유지 보수의 성장으로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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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