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 신분인 20대 경찰이 술을 마시고 시민들에게 행패를 부리다 입건됐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스1
시보 신분인 20대 경찰이 술을 마시고 시민들에게 행패를 부리다 입건됐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스1


갓 임용된 시보 신분인 경찰이 술을 마시고 시민에게 행패를 부리다 입건됐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경남경찰청은 지난 15일 특수협박 등 혐의로 진해경찰서 소속 20대 순경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2시15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한 주점에서 시비가 붙은 다른 여성 손님과 말다툼을 벌이다 주점 내 의자를 던지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지난 1월 시보 신분으로 임용돼 경남 진해경찰서 소속 파출소에서 현장 실습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으로 직위 해제된 A씨는 지난 11일 중앙경찰학교를 졸업한 다음 날에도 같은 주점에서 다시 난동을 부리다 폭행 혐의로 신고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확인과 관련자 조사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중"이라며 "사건을 엄정 수사한 뒤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