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지난 15일 제58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 김열홍 유한양행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지난 15일 제58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 김열홍 유한양행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과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58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 김열홍 유한양행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58회 유한의학상 대상은 박완범 부교수(서울의대 서울대학교병원 내과학교실), 젊은 의학자상에는 최기홍 부교수(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내과학교실)와 나민석 조교수(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학교실)가 각각 수상했다.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젊은 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하는 유한의학상은 미래의 의학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의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한다는 취지 아래 1967년 제정됐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의학상으로 지금까지 우리 의학계를 대표하는 수상자를 100명 이상 배출했다.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앞으로도 의학발전의 연구를 위해 노력하는 많은 분이 유한의학상의 수상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열홍 유한양행 사장은 "연구자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숭고한 정신이 무한한 의학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유한의학상이 그 길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