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고령운전자의 교통안전 지원을 위해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사진=뉴시스


경찰청이 고령운전자의 교통안전 지원을 위해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손해보험협회・한국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고속도를 제한하는 기능과 급가속 조작이 발생할때 제어해주는 기능을 탑재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1차 모집은 5개 지역(충북 영동군·충남 서천군·전북 진안군·전남 영암군·경북 성주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자의 나이 등을 고려해 약 200명의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1차 사업 진행 후 결과를 분석해 2025년 하반기에는 약 700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신청서·운전면허증·차량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오는 21일부터 내달 9일까지 거주지 인근 한국교통안전공단 지역본부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 또는 해당 지역의 가까운 경찰서·파출소·한국교통안전공단 지역본부에서 받아볼 수 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고령자 교통안전을 위해서는 안전한 이동권 보장이 필수적이다"라며 "경찰청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고령자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