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총기 사건으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은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탤러해시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현지 경찰이 법 집행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총기 사건으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은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탤러해시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현지 경찰이 법 집행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총기 사건으로 최소 2명이 사망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탤러해시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캠퍼스에서 이날 오전 11시50분쯤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사망자 2명은 학생은 아니다.


CNN은 이날 용의자 1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플로리다 주립대 경찰은 용의자가 지역 부보안관 아들인 피닉스 이크너(20)라고 발표했다. 이크너는 플로리다 주립대 재학생으로 추정된다.

학생회관 근처에서 총성이 울리자 학생들은 학생회관 밖으로 뛰쳐나갔다. 한 목격자는 지역 뉴스 방송국 WCTV 인터뷰에서 "처음 총성이 들리고 1분 후 8발에서 10발 정도 총성이 들렸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학생회관 근처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경찰이 출동 중이고 대피소를 찾아 추가 지시를 기다리라"라고 밝혔다. 리처드 맥컬러프 플로리다 주립대 총장은 "우리는 학생들과 이 끔찍한 비극의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