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피지컬AI 원년"… NH아문디, 액티브 ETF 상품 출시
이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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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이 피지컬AI 투자 상품인 'HANARO 글로벌피지컬AI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를 22일 상장했다.
NH-Amundi자산운용은 이날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HANARO 글로벌피지컬AI 액티브' 상장 간담회를 열었다. 해당 ETF는 물리적(피지컬) 영역으로 확장된 AI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엔비디아, 테슬라, 인튜이티브 서지컬 등 피지컬 AI 산업을 이끄는 전 세계 우수 기업들이 대상이다.
길정섭 NH-Amundi자산운용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피지컬 AI는 우리의 일상을 혁신적으로 변화할 것이며 이런 시대적 상황에 부응하기 위해 상장했다"며 "2018년 출범 후 지지부진한 ETF 사업을 일대 쇄신해 NH 금융에 걸맞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재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HANARO ETF 매개로 퇴직연금을 비롯한 리테일 시장 교두보 마련, 대면·비대면 채널 모두 만족하는 최고 상품 적기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Amundi자산운용은 올해 6조원 신규자금 유입으로 설정액 기준 63조원, 순자산 기준으로는 69조원을 돌파했다. 길 대표는 "글로벌 피지컬 AI 액티브 ETF 출시를 계기로 HANARO ETF가 단기 테마를 추구하기보다는 중장기 메가 트렌드를 추구하는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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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는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시스템으로 현실 세계에서 직접 결정하고 행동한다.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차가 대표적이다. 올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우리는 피지컬AI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NH-Amundi자산운용은 올해가 피지컬 AI 시대의 원년이라고 설명했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미래 첨단 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지는데, 피지컬 AI 관련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 것이다.
비교지수는 Solactive Physical AI Index 지수다. 단순 지수 주총이 아닌 축적된 운용 노하우와 심층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비교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액티브 전략을 취한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 투자본부장은 "HANARO 글로벌피지컬AI액티브 ETF는 피지컬 AI라는 거대한 성장 동력을 가진 산업의 초기 단계에 투자함으로써, 장기적인 관점에서 높은 투자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지컬 AI는 이미 시작된 미래이며 투자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 우수 기업을 선별하기 때문에 AI의 선진국인 미국뿐만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하드웨어 분야에 강점 있는 중국 기업에도 투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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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