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캐리어, 친환경 냉난방 공조 시장 공략 속도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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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가 제로 에너지 구현을 통한 냉난방 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오텍캐리어가 글로벌 친환경 냉난방 공조 시장 공략을 위해 관련 글로벌 기관들과 적극 협력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오텍캐리어는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장사로서 지난 24일 미국 냉난방 산업 대표 단체인 '미국 냉동공조협회'(AHRI) 메간 펠린저(Megan Fellinger) 회장과 스티븐 유렉(Stephen Yurek) CEO 겸 사장을 접견, 급변하는 글로벌 냉난방 산업 트렌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강화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오텍캐리어는 토탈 HVAC(냉난방 공조) 시스템 라인업의 위용을 갖춘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120년 역사를 지닌 세계 최대 냉동공조기업 '캐리어'의 명성에 걸맞는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제조, 공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오텍캐리어 강성희 회장이 AHRI 인사들을 직접 만나 양국 간 협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메간 회장과 스티븐 CEO 겸 사장은 탈탄소화 정책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는 히트펌프 수요 증가 추세에서 고품질 한국산 제품의 수출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비쳤다.
미국 HVAC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20억달러(약 46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80% 이상(250억달러, 약 36조원)이 에어컨 시장으로 연평균 5.6%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최근 미국 가구 내 인버터 히트펌프 보급률이 15% 수준에서 점차 확대되는 추세로,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켜 줄 안정적 공급처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오텍캐리어는 기존 히트펌프 보일러를 기반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북미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기 시장 진입 후 3년 내 점유율 5% 확보를 목표로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강 회장은 오텍캐리어가 냉난방 공조 부문에서 구축해 온 시장 선도력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기 위해 북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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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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