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0% 증가했다. 사진은 HK이노엔의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사진=HK이노엔


HK이노엔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74억원, 당기순이익은 174억원으로 각각 16.3%, 66.2% 증가했다.


전문의약품(ETC)의 견조한 성장과 수액 판매 증가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HK이노엔의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올 1분기 원외처방액은 5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보령과 케이캡 공동 판매 및 글로벌 로열티 수령, 수출 증가 등이 영업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1% 증가했다.


올 1분기 수액제 매출은 3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늘었다. 특히 영양수액 매출이 58.2% 급증했다. 순환기 의약품 매출은 665억원으로 15.8% 증가했다. 당뇨·신장 전문의약품 매출은 213억원으로 11.7% 감소했다.

헬스&뷰티(H&B) 부문에서는 숙취해소제 '컨디션' 매출이 1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컨디션은 지난해 숙취해소제 시장 점유율 44.0%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