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을 비롯한 전남지역 주요 기관들이 들어서 있는 무안 남악신도시 아파트 단지 전경/사진=머니S DB.


지난 3월 전남지역 미분양 주택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남 미분양 주택은 3903가구로 한달 전(3391가구) 대비 15.1%(512가구)가 증가하면서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광주는 1366가구로 전월(1369가구) 대비 0.2%(3가구)가 감소했다. 광주 미분양 주택은 세종(58가구)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적은 물량이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광주는 416가구로 전월과 같았고 전남은 2392가구로 한달 전(2401가구) 대비 0.4%(9가구)가 감소했다.


봄 이사철을 맞아 주택 매매거래량은 광주는 2075건으로 한달 전(1585건)보다 30.9%가 증가했다.

전남도 2087건으로 한달 전(1678건)에 비해 24.4%가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광주는 4835건으로 한달 전(5185건)보다 6.8%가 감소했다.

전남은 4582건으로 전월(5416건)보다 15.4%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