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월간 MVP는?… 네일·김서현·김성윤 등 8인 후보 발표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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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3~4월 월간 MVP 후보 8인을 공개했다.
KBO는 2일 "3~4월 2025 신한SOL뱅크 KBO리그 첫 번째 월간 MVP 후보 8명의 선수가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월간 MVP는 올시즌 KBO가 도입한 새로운 상이다. 이번 3~4월 수상자는 역사상 첫 번째 수상자가 된다.
후보는 ▲투수 제임스 네일(KIA타이거즈)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김서현·코디 폰세(이하 한화 이글스) 등 4명 ▲타자는 김성윤·르윈 디아즈(이하 삼성 라이온즈) 오스틴 딘(LG트윈스) 전민재(롯데) 등 4명이다. 키움 히어로즈와 NC다이노스, 두산 베어스, SSG랜더스, KT위즈는 후보자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KIA 에이스 네일은 올시즌 7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ERA) 1.05를 기록 중이다. 선발로 등판한 총 7경기 중 4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ERA 부문 1위, 이닝 공동 4위(42.2이닝)에 올라있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도 5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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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세웅은 올시즌 7경기에 등판해 6승 1패 ERA 2.95를 기록 중이다. 박세웅은 다승 부문 1위, 탈삼진 부문 3위(53개), 이닝 부문 공동 4위(42.2이닝)에 올라있다. 두산을 떠나 롯데에서 기량이 만개한 전민재는 올시즌 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7을 기록 중이다. 특히 4월 한 달 동안 타율은 무려 0.423이다.
한화는 1선발 폰세와 새로운 마무리 김서현이 후보로 올랐다. 폰세는 올시즌 7경기에 등판해 5승 무패 ERA 1.96을 기록 중이다. 탈삼진 부문 1위(61개), 다승 부문 2위, 이닝 부문 2위(46이닝)에 올라있다. 김서현은 개막 이후 13경기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맹활약했다. 김서현은 올시즌 17경기에 등판해 1패 ERA 0.57 9세이브 1홀드를 기록 중이다. 세이브 부문 공동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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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성윤은 올시즌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93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출루율과 도루, 득점, 장타율, 안타 부문도 모두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3월 다소 주춤했던 디아즈는 4월 한 달 동안 타율 0.348로 맹타를 휘둘렀다. 디아즈는 올시즌 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7 11홈런을 기록 중이다. 홈런과 타점, 장타율 부문은 1위, 안타 부문은 2위를 달리고 있다.
LG 오스틴은 시즌초 팀의 상승세를 이끈 1등 공신 중 한명이다. 오스틴은 올시즌 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9 9홈런을 기록 중이다. 득점 부문 공동 1위, 홈런, 타점, 루타 부문은 공동 2위, 장타율은 3위에 올라있다.
KBO 리그 월간 MVP는 KBO와 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함께 주관하여 매월 선정한다.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팬 투표는 2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7일 밤 11시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참여할 수 있다.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기념 트로피를 지급한다. 신한은행은 국내 선수가 MVP를 수상할 경우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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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