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2일 상승 마감했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2일 국내 증시가 긴 휴장을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8포인트(0.12%) 상승한 2559.79에 마감했다. 기관은 302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47억원, 170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4.79%), KB금융(3.33%), 삼성바이오로직스(3.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3%), HD현대중공업(1.62%), 셀트리온(0.68%)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우(3.31%), 삼성전자(2.16%), LG에너지솔루션(1.23%), 현대차(0.63%) 등은 하락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다각화된통신서비스(3.32%),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3.09%), 우주항공과국방(3.01%), 전기장비(2.79%) 등이다. 등락률 하위업종은 항공화물운송과물류(-4.40%), 컴퓨터와주변기기(-2.96%), 자동차부품(-2.03%), 전문소매(-1.91%) 등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62포인트(0.64%) 오른 721.86에 거래된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7억원, 66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46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펩트론(4.29%), 파마리서치(3.45%), 리가켐바이오(3.05%), 에코프로비엠(2.96%), 휴젤(1.78%), 알테오젠(1.57%), HLB(0.88%), 레인보우로보틱스(0.74%), 클래시스(0.62%)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는 홀로 1.57% 하락했다.


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 강세에도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약보합 출발한 국내 증시는 기관의 매수세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며 "아마존과 애플이 실적 공개 후 시간 외 약세를 보이는데, 긴 휴장을 앞두고 국내 증시 내에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