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저주 끝났다" 케인, 뮌헨 분데스리가 첫 우승 기염
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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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해리 케인이 마침내 '무관'의 꼬리표를 떼어냈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첫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은 것이다.
케인이 소속된 뮌헨은 5일(한국시간)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결과에 따라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승점 76점을 기록한 뮌헨은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위 레버쿠젠(승점 68)을 제치고 '마이스터샬레(우승 트로피)'를 되찾았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임대 생활을 제외하면 프로 데뷔 이후 줄곧 토트넘에서만 뛰며 수많은 개인 기록을 쌓았지만 팀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2023년엔 커리어 최초의 우승을 위해 과감히 바이에른 뮌헨행을 택했다.
지난 시즌 케인은 데뷔 첫 시즌임에도 분데스리가 32경기에서 36골 8도움을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당시 팀은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 아래 흔들리며 무관에 그치고 말았다.
하지만 올 시즌, 뱅상 콩파니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뮌헨은 다시 우승 경쟁력을 되찾았고 케인은 리그 29경기에서 24골 9도움으로 중심 역할을 해내며 우승 주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 무관의 저주는 끝났다"며 케인의 우승을 축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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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